모바일 메뉴
mai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열린연합교회를 소개하고 있는 저는 1988년 8월 부터 이 곳 말레이시아에서 한인목회를 감당해 오고 있는 김기홍 목사입니다.

지난 시간들 속에 눈물의 골짜기도 있었고 깊은 수렁과 웅덩이를 지나는 연단의 사건들도 있었지만 오늘까지 하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은혜와 기적과 축복을 맛보며 열린연합교회 사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교회는 복음의 본질을 붙잡고 종교가 아닌 진정한 생명의 교회가 되기를 애쓰고 있습니다.

이 곳 말레이시아만 해도 말레이의 회교(이슬람교), 중국계 불교, 인도계의 힌두교가 공존해 있는 곳입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선하고 겸손하고 친절하고 도덕적이라고 해도 선행이나 종교가 인간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성경의 진리를 분명하게 붙잡고 있습니다.

저와 교회는 복음의 본질을 누리고, 나누고, 전하는 일에는 결코 타협하지 않고 복음을 위해서는 생명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본질적인 모든 일에는 큰 포용과 여유를 가지고 사랑으로 보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빠지거나 희미하면 구호단체나 교육기관이나 사교모임, 혹은 종교 단체는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진정한 교회는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오직 복음만이 하나님의 능력이며 지혜이고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힘이요 승리의 원천이기에 파고 또 파면서 깊고 넓고 높고 크게 알아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새벽마다 말씀을 깊게 묵상하면서 복음의 본질을 우려내며, 실제적인 삶에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한 후에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강단에서 설교하고 있습니다. 정말 복음이 무엇이며, 복음이 어떤 역사를 일으키며, 왜 교회는 복음으로만 진정으로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인가를 꼭 저희 교회의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말씀을 계속 들어 보시면서 같이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담임목사 김기홍 올림